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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조카는 20살

가브리엘 2018-08-28 14:03:37

작은 회사에 다니고있습니다



규모가 작다 보니 직원도 몇 안되고 가족적인 분위기죠



후배직원이 5명쯤 되는데......서로 트러블 없이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녀! 바로 사장님의 조카가 오기 전까진 말이죠



올 해 20세가 되는 철부지 여자 조카가 신입사원으로 들어 온 후로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아요



A거래처로 보낼 팩스를 B거래처로 보내지 않나



월급 입금에 '0'자를 더 붙여서 2천만원이 더 나가지 않나



점심먹는다고 12시에 나간 사람이 4시가 되서 들어오질 않나



친구 병원간다......몸이 아프다......핑계에 핑계에 핑계를 밥먹듯 대고



결근에 지각에 일주일이면 2틀 정도만 정상출근을 합니다



도저희 안되겠다 싶어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말씀드렸더니



아직 어려서 그렇다고 저보고 따끔하게 가르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불러서 그간의 일들을 얘기하며 직장생활은 학교생활과 다르다



우리 정신차려서 잘 해보자! 말했는데 눈물을 펑펑 흘리더니 사장실로 달려가더군요



이 친구 하나때문에 업무가 마비될 정도로 정신이 없구요



다른 직원들의 스트레스가 장난아닙니다



사장님은 저보고 잘 지도하라고 하시고 밑에 직원들은 사장님께 말슴드려서



일을 그만두게 하라고 성화네요



저 중간에서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