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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뉴스공감입니다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오창익의 뉴스공감>

○ 진행 : 맹현균 기자


①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현지시간으로 어제(9일) 기준 2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 따라 피해 규모 전망도 비관적으로 상향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사망자가 10만명을 넘길 확률이 24%로 전망됐습니다. 이틀 전 전망치보다 10%p 늘어난 수치입니다.

② 국민의힘 3·8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가 김기현·안철수·천하람·황교안 후보 4인으로 압축됐습니다. 4명을 뽑는 최고위원 본경선에는 김병민·김용태·김재원·민영삼·정미경·조수진·태영호·허은아 후보, 1명인 청년최고위원 본경선에는 김가람·김정식·이기인·장예찬 후보가 각각 진출했습니다. 국민의힘 유흥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장은 오늘(10일) 이같은 내용의 예비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③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0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7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2%, 부정 평가는 59%로 집계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7%, 더불어민주당 31%로 조사됐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④ 위례 신도시·대장동 개발사업의 최종 결재권자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늘(10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검무죄 무검유죄' 시대"라며 "검찰에 조종되는 궁박한 이들의 바뀐 진술 외에 그럴싸한 대장동 배임 증거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⑤ 대통령실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사건에 대한 법원의 1심 판결과 관련해 "대통령 배우자가 전주로서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는 더불어민주당의 주장도 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오늘(10일) 입장문에서 "재판부는 이 사건을 '실패한 주가조작'으로 규정하면서, 큰 규모로 거래한 인물에 대해서도 주가 조작을 알았는지 여부를 떠나 '큰손 투자자'일 뿐 공범이 아니라며 무죄를 선고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는 오늘 오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오수 전 도이치모터스 회장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벌금 3억원을 선고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이들 가운데 주가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5명은 모두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았고, '전주' 역할을 한 손모씨와 김모씨 2명은 가담 사실이 인정되지 않아 무죄가 선고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