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버전으로 보기

2/23(목) [민심은 천심] 윤희석 "김기현, 과반 넘는다…1차 투표로 끝날 것"

뉴스공감 2023-02-23 18:23:31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뉴스공감>

○ 진행 : 맹현균 기자

○ 출연 : 윤희석 / 김기현 캠프 공보총괄본부장


김기현 캠프의 윤희석 공보총괄본부장 전화 연결이 돼 있는데 김기현 후보 관련돼서 직접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저는 CPBC맹현균 기자, 배종찬 인사이트K연구소장 같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기현 후보가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에서 합동연설회 있었잖아요. 오늘 김기현 후보는 만족하셨나요?

▶현장 분위기는 어딜 가든 항상 좋았습니다. 오늘도 강원도 현지에 당원들로부터 엄청난 환영을 받았고 서포터즈, 지지하시는 당원들도 많이 와주셔서 김기현 후보 만족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김 후보 연설에서 평소에는 안철수 후보를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천하람 후보를 먼저 내부 총질에 대해서 비판하는 목소리로 연설을 시작하셨더라고요. 이거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특별한 의미보다는 천하람 후보도 전당대회 무르익으면서 어느 정도 자기 정체성을 드러내지 않았습니까? 그렇다면 김기현 후보 입장에서는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천하람 후보에 대해서 말씀하신 거로 이해합니다.


▷딱히 안철수 후보가 천하람 후보보다 위협적인 건 아니다.

▶그 두 분은 솔직히 말하면 안철수 후보는 알려진 분이기 때문에 저희가 특별히 연설에서 공격을 하거나 그렇게 안 하더라도 당원들께서 충분한 판단의 기준을 갖고 계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천하람 후보는 갑자기 전당대회 뛰어들었고 인지도도 낮은 상태지만 뚜렷한 본인만의 정체성을 조금씩 드러내고 있습니다. 저희하고 대척점에 있는 정체성, 그 부분에 대해서 당원 여러분께 또 다른 기준점을 드리는 그런 연설이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배종찬 연구소장: 윤 본부장님도 윤심인데 이번 전당대회가 윤심 전당대회가 되고 있다. 그래서 차별화가 아닐까 싶은데 천하람 후보자를 공격하는 것은 윤심을 얻고 있는 김기현 후보가 비윤의 천하람을 때려서 당심을 더 얻겠다, 사실 제일 궁금한 건 땅 문제 저도 어저께 토론회도 봤는데 명쾌하게 해명을 못하시는 것 같아서 오늘 기자회견도 하셨는데 윤 본부장께서 땅 문제가 핵심만, 땅 문제가 뭔지, 이건 이렇게 해명을 하면 맞다, 이해하실 거라고 해봐주세요.

▶정치 시작하기 6년 전인 98년도에 지인에게 산 땅입니다. 그 땅이 25년이 지난 지금 현재 공시지가로 6배로 오르지 않았어요. 1800배 차익이라는 민주당 공격 또는 타후보 황교안 후보 등의 공격은 말이 안 된다. 1800배라는 말은 아시다시피 김기현 후보의 땅을 가지고 비교한 게 아니라 옆에 대지로 용도가 되어 있는 도로가 연결되어 있고 좋은 땅이 현재 시세와 98년도 25년 전에 김기현 후보가 이 땅을 샀을 때 그때 공시지가를 비교한 겁니다.


▷배종찬 연구소장: 땅을 사면 바로 당시 김기현 변호사가 바로 땅을 매수하면 되는데 사무장이 먼저 샀다가 땅을 매수한 건 무슨 이유입니까?

▶매수 과정에 대해서는 조금 더 저희도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여쭤봐야 하겠지만 그런 질문들은 제가 볼 때는 이 의혹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배종찬 연구소장: KTX노선이 굽어졌다. 도로가 김기현 후보자의 땅 근처로 도로가 생겼다. 그거는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KTX노선이 바뀐 걸 얘기하는 겁니까? 마을하고 연결도로 부분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배종찬 연구소장: 두 가지 다지만 핵심은 KTX노선이 굽어졌다. 원래 최초 노선은 그쪽 땅으로 가는 게 아니었는데 나중에 수정한 최종안에서는 김기현 후보자의 땅 쪽으로 KTX노선이 굽어졌다.

▶기찻길이 굽어졌다고 해서 땅이 좋을 리는 없을 것 같고요. 제가 볼 때는 울산역의 위치가 바뀌었다면 말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이기인 후보가 노선의 굴절을 결정하는 과정의 회의록이 없다. 면밀한 조사가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는 얘기를 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그 노선을 여쭙는 게 KTX노선을 얘기하시는 건지 마을과의 연결도로를 말씀하시는 건지 구별해 주세요.


▷KTX노선입니다.

▶KTX노선이 바뀌는 과정에 있어서 김기현 후보는 그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죠.


▷참여할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그거를 결정하는 과정에서의 자료나 남아있는 게 없다. 면밀하게 조사가 이뤄졌다고 볼 수 없다. 김기현 후보가 토론회 하실 때 민주당에서 다 털었다고 말씀을 하셨으니까 거기에 대한 얘기인 것 같은데 반론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반론할 여지가 없는 게 전혀 영향을 안 미쳤는데 영향을 안 미쳤다는 증거를 대라고 하면 한 거에 대해서는 증거를 낼 수 있지만 안 한 거를 어떻게 증거를 댑니까?


▷김기현 후보는 참여도 안 했기 때문에 결정이 되던 회의록이 있던 없던 큰 문제가 아니라는 말씀이시죠.

▶회의록을 의사결정자들이 만들던 안 만들던 김기현 후보가 영향력을 미칠 수 없는데 어떻게 답변을 합니까?


▷배종찬 연구소장: 지금 대체로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조사결과를 소개했는데 40%대거든요. 땅 의혹제기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는 책임당원 결과를 보면 영향이 없는데 결선투표까지 안 갈 것이다. 또는 결선투표로 갈 수밖에 없느냐. 어떻게 보십니까?

▶1차에서 끝난다고 봅니다.


▷자신 있으십니까?

▶네. 지금 이 의혹제기가 별다른 영향을 안 미친다는 것도 있지만 기준을 삼을 수밖에 없는 것은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잖아요. 거기에서조차 40대 중후반이 나오고 있어서 당원은 지지층보다 훨씬 더 당의 정체성, 노선의 부합성에 대해서 예민하게 보는 분들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조금 더 김기현 후보에게 표가 나올 거로 보고 이것을 투표율과 연결시켜서 본다면 여론조사에서 이 배분하는 당원의 지역별, 연령별 분포와 다르게 김기현 후보의 지지세가 더 뚜렷한 연령층과 지역에서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봅니다. 그렇게 될 경우에는 투표 결과 뚜껑을 열어보면 과반이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배종찬 연구소장: 그래도 만약에 결선에 간다면 더 무서운 사람은 안철수입니까? 천하람입니까?

▶그래도 안철수 후보가 당내에서는 천하람 후보보다 지지세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김기현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가 되십니까?

▶여당의 당대표가 되겠죠. 그러면 정부, 대통령실과 원활하게 협조를 이뤄내서 저희가 목표로 하는 윤석열 정부 성공을 이끌고 이를 바탕으로 해서 제일 중요한 내년 총선 승리의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당대표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개혁과제도 수행을 하시겠죠?

▶그렇죠. 공천에서의 개혁도 필요하고 총선 전략에 있어서 개혁도 필요하겠죠. 이런 문제들을 당내 갈등 없이 해낼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하는 후보라고 생각합니다.


▷전당대회 전에 김기현 후보 직접 모셔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종찬 연구소장: 김기현 후보님 좀 출연 부탁드립니다.

▶꼭 전달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윤희석 김기현 캠프 공보총괄본부장과 말씀 나눠 봤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