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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월) [내가 만약-신인규&곽승용&이동학&성치훈] "이재명, 정치적 가결"…"김기현, 땅 덫에 허우적"

뉴스공감 2023-02-27 20:27:47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pbc 가톨릭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pbc 가톨릭평화방송'에 있습니다.
○ 방송 : cpbc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뉴스공감>

○ 진행 : 맹현균 기자

○ 출연 : 신인규 국민의힘 바로세우기 대표, 곽승용 국민의힘 전 부대변인, 이동학 더불어민주당 전 최고위원,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주요 발언)
Q. 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신인규 "민주당, 원칙있게 대응해야"
-곽승용 "가결이 높아, 민주당 혁신 적기"
-이동학 "민주당, 끝장토론 소집해야"
-성치훈 "부결이지만, 정치적 가결"

Q. 국민의힘 최고위원 누가 당선될까?
-신인규 "토론서 묵비권 행사한 민영삼"
-곽승용 "허은아·김용태, 사실상 2:6 싸움"
-이동학 "인지도 싸움뿐 기대 없어"
-성치훈 "네거티브 공방만"

Q.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후보 웹소설 논란
-신인규 "연상 차원 넘어 실명 거론"
-곽승용 "배우 묘사 부분은 더 심각"
-이동학 "장예찬 초기 대응 실수"
-성치훈 "문화예술계 모욕감 느낄 것"

Q. 당대표 선거 누가 유리할까?
-신인규 "김기현, 땅 덫에 허우적"
-곽승용 "천하람, 유튜브 시청자 반응 있어"
-이동학 "김기현, 땅 팔면 끝"
-성치훈 "천하람, 실버크로스 요원"

Q. 정순신 국가수사본부장 인사 참사
-신인규 "즉각 임명 취소는 잘한 일"
-곽승용 "국힘 당 차원 대응 실패"
-이동학 "무능하거나 은폐했거나"
-성치훈 "인사, 예견된 참사"


여야 청년 정치인들 모시고 토론해 보는 순서입니다. 현안에 대해서 ‘나라면’이라는 가정을 달아서 진행해보겠습니다.

여당 측 패널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대표 신인규 변호사, 곽승용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자리해주셨습니다.

야당 측 패널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첫 번째 주제 저희가 준비한 인서트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총 득표수 297표 중 가 139표, 부 138표, 기권 9표, 무효 11표로서 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오랜만에 민주당 소식을 먼저 이야기하게 된 것 같은데요.

▶성치훈 부의장: 법적으로 부결됐지만 정치적으로 가결된 표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무효표, 기권표를 던진 샤이 부결 반대표라고 보는데 이분들이 경고를 한 거거든요. 이번까지는 이렇게 하지만 또 이게 이어질 경우 체포동의 또 날아올 경우 가결로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 거기 때문에 정치적으로 가결된 표결이었다고 보고 가결 주장 쪽이나 부결부장 쪽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던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자칫 이후 정국을 관리하지 못하면 민주당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 지도부나 반대의견을 내셨던 분들도 직후 국면에서는 자중하시고 우리가 과연 당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지금이 단일대오 목소리를 모을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이재명 대표께서 고민이 길어질 것 같습니다.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이재명 당대표의 시계추가 빨라진 것뿐이라고 심플하게 생각했으면 좋겠는데 체포동의안은 계속 날아왔을 것이고 결국 기소는 이뤄졌을 것인데 그 타이밍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재명 대표는 결국 거취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민주당이 입법부 압도적 의석을 활용해서 막고 있다는 이미지가 누적 생기면 국민여론은 쏠릴 수밖에 없거든요. 검찰이 원하는 이미지잖아요. 방탄 민주당의 이미지. 실제로 국민여론이 조금씩 기울면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사법적 여론조사가 계속 기울고 있는 모습을 봤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께서 고민은 하셨을 것 같은데 시계추가 빨라졌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표결을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이동학 최고위원: 한동훈 장관이 이렇게 발표하는 시점에 영상이 잡혔어요. 만연한 웃음을 띠고 웃더라고요. 본인이 이거는 꽃놀이패, 가결이든 부결이든 무슨 상관이냐. 악어새로서의 역할만 잘하면 되지. 수사든 재판과정이든 앞으로 그런 방식으로 다 소구가 될 텐데 이게 가결됐어도 부결됐어도 민주당에서는 계속 부담일 수밖에 없고 그 부담이 이번에 부결됐다고 해서 해결된 건 아닙니다. 이렇게 갈 상황이 있고 최소 16명에서 최대치로 보면 37명이나 이탈했어요. 그렇게 되면 향후에 또 체포동의안 또 넘어왔을 때 그때는 지금보다 더 이탈표가 또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거는 당 내부에서의 끝장토론이 필요한 상황이고 끝장토론을 통해서 앞으로 총선까지 우리가 1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는데 이 시간 동안 실제적으로 1년 동안 드리블을 어떻게 할 것인지 바로 토론을 시작해야 찾을 수 있겠다는 우려를 갖고 있습니다.

▶신인규 변호사: 적이나 방해세력 좋아하지 않는데 민주주의에 적이 있습니다. 적이 바로 사당화거든요. 민주주의를 죽이는 게 민주주의의 적이고 헌법에서도 방어적 민주주의라고 해서 민주주의의 적까지 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나와 있는데 저는 사실 민주당이 조금 스텝이 꼬인 것이 원칙 있게 대처하면 상식에서 해결할 수 있는데 처음에 나왔던 것이 다른 리더로서 대안이 없다고 시작해서 처음에 대선 이후에도 책임지지 않고 지선 때도 총괄선대위원장 했는데 또 졌는데 책임지지 않고 인천으로 나가고 당대표까지 되면서 이거 방탄이라고 저희가 계속 얘기했는데 이제 그게 현실화됐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원칙으로 돌아가서 민주당도 양심세력이나 소위 국민 앞에 정치하고 싶은 분들이 많거든요. 그분들께서 구당의 결정을 하셔야 한다. 당을 구해야 한다는 것이고 오늘도 표가 10표 정도 모자랐는데 아마 다음번에 청구되면 가결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실 지금 민주당이 정치적인 수사로서 야당 탄압, 정치보복이라고 얘기했는데 사실 한동훈 장관이 적시했던 내용들은 이미 대선 때 얘기했던 거를 요목조목 정리해서 발표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이재명 대표 취임 이후의 사건을 다루는 게 아니라 2015년도 성남시장 재직시절 다루고 있다. 그 부분에서 원칙 있게 대응하면 민주당도 살아날 길이 있고 그것이 국민의힘은 더 긴장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곽승용 부대변인: 저도 심각하게 봤는데 숫자를 보면 가결이 부결보다 높았습니다. 한 표라도 높은 상황이고 정치 저관여층 입장에서는 가결하자는 표가 한 표 더 많았는데 체포동의안 왜 통과 안 되는 것이냐. 이거 가지고 한 시간 동안 얘기할 수 있고 이탈표가 30명 정도로 잡으면 30명이면 단독으로 교섭단체도 만들 수 있습니다.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161표였는데 지금은 더 낮은 수치거든요. 이재명 대표의 가결에 관해서는. 이거를 심각하게 바라봐야 한다고 생각하고 민주당이 혁신할 수 있는 적기가 왔지 않나. 저희 당 입장에서는 더 긴장할 상태가 아닌가.


▷노웅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이랑 지금이랑 달라진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성치훈 부의장: 노웅래 체포동의안 표결당시 한동훈 장관이 요청 설명을 할 때 선을 넘는 발언들을 했고 부스럭 소리 자극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에 이탈표가 나오지 않고 부결표가 확실하게 나왔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번 표결 결과를 보면 전까지 알 수 없었죠. 민주당 의원들이 단일대오를 보이기 위해서 그랬던 건지 알 수 없었는데 노웅래 의원 체포동의안 때도 반대목소리 내던 분들은 한결같이 반대 목소리 내던 분들이었고 그런 분들이 이번 표결에 실제표로 나타난 것으로 봤을 때 그때는 진짜로 선을 넘는 발언들이 그분들을 자극했던 것으로 보여지고 이번 체포동의안 요청 설명을 들었을 때 한동훈 장관이 잘하진 못했다고 생각하거든요. 정리는 되게 잘하신 것 같아요. 워낙 똑똑하신 분이니까 노웅래 체포동의안 때보다 두 배정도했다고 보는데 검찰의 170 페이지 넘는 영장을 거의 잘 축약한 내용으로 말씀하셨는데 기억에 남는 말미쯤에 논리적으로 안 맞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도주의 우려도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는데 왜 구속수사를 하느냐는 주장을 계속 했는데 도주의 우려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러면서 화이트컬러 범죄에서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 갑자기 사회적 유력자라는 새로운 단어를 꺼내면서 대기업 회장 같은 사회적 유력자들이 구속수사 받지 않냐는 예를 들었는데 이 논리적 허술함. 대기업 회장들은 구속수사를 받더라도 기업에 대한 장악력을 유지하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때는 도주의 우려보다 증거인의 우려가 있는 것이고 한동훈 장관이 굳이 대기업 회장들이라는 단어를 이끌고 온 이유는 그들이 실제 도주의 우려가 있는 분들이기 때문에 억지로 끌어왔다고 생각하고 논리적 모순을 바로 이어서 뒤에 말씀하신 한동훈 장관이 체포동의안 요청서는 민주당 대표 이재명이 아니라 성남시장 이재명이라고 말했는데 그렇게 치면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장도 아니고 민주당대표이기 때문에 성남시장 때 이뤄진 거에 대한 증거인멸 우려가 없습니다. 성남시장은 국민의힘으로 넘어갔고 공문서 다 남아 있고 남아있는 공무원에 대한 장악력도 없고 그런 거를 봤을 때 한동훈 장관 설명에 대해서는 자신의 모순되는 발언이 아니었나. 그래서 저는 한동훈 장관이 무리하게 내용을 다 넣고 최대한 장황하게 설명했는데 표결결과가 이렇게 나와서 본인이 뿌듯해하고 계실까봐 우려스러운데 그래서 그런 게 아니라 다른 목소리를 내던 분들이 그전까지 최대한 단일대오라는 주장 안에 주머니 안에 목소리를 가두려고 했는데 송곳이 튀어나오는 거 아닙니까. 이번에 송곳들이 튀어나온 것이다. 한동훈 장관이 설명을 잘해서 그런 건 아니다.

▶신인규 변호사: 도주 우려라는 게 우려 아닙니까? 그것이 대기업회장이나 고위층들이 얘기했던 것은 사실은 중형이 거의 확실시 됩니다. 유죄가 인정되면 1억 원 이상 뇌물만 받아도 특가법이 적용돼서 무기징역까지 할 수 있고 그리고 ----많아요. 중형이 예상되는 것은 객관적인 사실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도주의 우려로 평가했고 만약에 설득력 떨어진다고 하면 이재명 대표 본인의 말로 반박할 수밖에 없는 게 이재명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수사하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현직 대통령에 대해서 구속수사를 본인이 외쳤던 분이 지금 야당대표잖아요. 그렇다면 본인은 대통령보다도 권위가 낮기 때문에 오히려 구속의 필요성이 있다. 본인이 뱉은 말에 의하면 이건 타당한 수순이고 여기에 대해서 구속을 안 하면 사실은 다른 사람들과 형평의 문제도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이재명 대표가 몸통이라고 봤을 때 수족들은 다 구속 돼 있고 형평성에 대한 문제도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이동학 최고위원: 다시 반박하면 소명된 건이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은 지금 수족들이 구속됐다고 하는데 그 부분은 법정에서 다뤄져야 할 부분이고 이재명 대표 역시도 이게 지금 정확하게 증거나 이런 것들이 제시되는 것이 아니라 이런 정도의 말들을 계속 하면서 악어새로 만들고 있는 부분인데 재판으로 가게 될 경우에 어쨌든 상호 양쪽의 이야기가 균등하게 나올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은 일방적으로 뉴스를 쏟아내는 방식으로 검찰의 폭거가 성공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여론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의원들 같은 경우도 수도권 선거 어떻게 하냐. 이대로 계속 갈 경우 악어새로서 과연 악어를 이길 수 있냐. 그러한 지점에서의 위험 포인트들이 있고 또 하나 제가 보고 있는 것은 이게 실제로 민주당에는 굉장히 큰 악재입니다. 왜냐하면 앞으로 당의 분열이 가속화 될 수 있고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보는데 지금 당장 30명이 넘는 사람들에 대해서 색출, 색출이 불가능한데 색출에 나설 거거든요. 이렇게 될 경우 지도부가 이것들을 용인할 수 없고 그렇다고 찾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분란이 심한 상태로 들어가는 겁니다. 이 분란을 조기에 종료하기 위해서 정리 좀 하기 위해서는 사실은 끝장토론이 필요하다. 아무 메시지 낼 필요가 없습니다. 산에 들어가서 의원님들 다 산에 들어가고 당원들도 이것에 대해서 왈가왈부 할 거 없지만 끝장토론 소집하고 저는 사실 계속 방어적으로 나섰지만 지금 저는 선거제도개혁이나 정치개혁 자체에 민주당이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사실은 이게 지금 정치가 잘 생각해봐야 하는 게 서로가 분열상태에서 화가 나고 이렇게 될 테지만 총선에서 이기든 지든 복수극이 계속 될 겁니다. 그러면 국민들 입장에서는 이런 정치를 보는 건 짜증나는 상황인 겁니다. 여기에 정치인들의 시야가 다 꽂혀 있고 국민들은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치인들의 자각이 필요하고 그 부분에 대한 준비를 지금부터 세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계속되는 것들을 끊어낼 때가 됐다고 듣겠습니다. 다음 주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준비된 인서트 듣고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허은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국정 운영의 원칙이 지금 말씀드렸던 자유와 공정에 대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네 가지 원칙은 국익과 실용, 공정과 상식이 윤석열 정부의 네 가지 국정운영의 기본 원칙입니다."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우리 당 청년최고위원 후보 중에 입에 담기도 민망한 야설작가 논란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그게 뭔지 대충 알겠는데."

<김용태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당내 민주주의와 내부총질의 기준이 무엇일까요?"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당내 민주주의는 건강한 정당을 가꾸기 위해서 소신을 발휘해야 하는 겁니다. 용기가 필요하죠.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이 당내 민주주의입니다."


▷먼저 허은아 후보 그리고 김용태 후보, 김재원 후보, 조수진 후보의 목소리를 차례로 들어봤습니다. 오늘 있었던 국민의힘 3.8전당대회 최고위원 토론회였는데 오늘 어떻게 보셨습니까?

▶곽승용 부대변인: 제가 지금 합동연설회를 다 쫓아다니고 있는데 그런데 합동연설회 때 봤던 모습하고 토론회 모습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나오는 메시지는 거의 똑같거든요. 허은아, 김용태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분들은 항상 윤석열 정부의 성공, 당과 정부의 일치. 똑같은 얘기를 하고 한 가지 재미있었던 부분은 민영삼 후보가 여러 가지 의견들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저한테 그런 거 묻지 말라. 과거를 묻지 마라, 아무런 생각과 의견이 없다는 식으로 답변을 하시더라고요. 저런 식으로서 토론하는 경우도 있다고 생각했고 허은아, 김용태 후보 두 분이서 수적으로 6:2인데 두 분이서 장판파 스타일로 일당백으로 상대 후보자들과 격하게 토론을 진행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신인규 변호사: 저는 다른 분에 대해서는 민영삼 후보 저는 토론회에서 묵비권 행사한 사람 처음 봤고 피의자의 방어권인데 혼란이 있으신 것 같고 저는 조수진 의원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면 이분이 당내 민주주의와 내부총질에 대해서 김용태 후보가 물어봤어요. 묻는 말에 답을 하면 되는데 건강하다, 주관적인 얘기를 하면서 저는 이분에 대해서는 정당 민주주의를 입에 올릴 자격이 없다고 봅니다. 당시 대선 기간 때 정상적으로 선출된 당대표에 대해서 나는 후보말만 듣지 당대표 당신 말 듣지 않는다고 하면서 사과까지 한 분입니다. 정당 민주주의를 본인의 손과 발을 이용해서 파괴했고 또 하나는 당시 정상적인 최고위가 비정상적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배현진 의원, 조수진 의원 다 이분들이 정당 민주주의 파괴공범들입니다. 조수진 의원은 하나가 더 있죠. 이분들이 도대체 무슨 자격으로 또 최고위원이 되겠다고 말하는지 설명 자체가 안 되는 분입니다. 무슨 건강함을 따지면서 본인 자체가 건강하지 않은 민주주의를 하면서 건강한 비판만 정당 민주주의라는 식으로 개념 규정을 하는데 어이가 없다.

▶이동학 최고위원: 아이러니한 건 지금 거의 지지율이 높지 않나요?

▶신인규 변호사: 인지도 때문에 높게 나오는데 당원들의 선택은 열어보기 전까지 알 수 없습니다.

▶이동학 최고위원: 끝까지 봐야 하겠지만 이분이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특위 위원으로 활동하고 그러면서 유족들에게 야당 편 든다고 말을 막 하시는 분인데 지지율은 높게 나오는 거 보고 저는 깜짝 놀랐습니다. 정치의 질을 낮게 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회를 전개 시키는데 있어서 좋은 방향으로 끌고 가는 정치인도 아닌 것 같은데 인지도 때문에 많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국힘 전당대회 끝이 기대되지 않는 판으로 최고위원 판에서는 그런 것 같습니다.

▶성치훈 부의장: 제가 볼 때 당대표 선거가 과열 되다 보니까 최고위원 선거도 네거티브 공방도 강해지고 세지고 있는 것 같은데 제3자가 볼 때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당대표 선거가 과열될 때는 몰랐던 의혹 새로운 후보도 등장하는 느낌을 보였는데 최고위원 후보 토론회를 보니까 다 알고 있는 서로의 치부를 사문서 위조, 음주운전, 파렴치한 행위 이런 표현을 쓰면서 세게 얘기하는 것 보면서 이거는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는 것도 아니고 과거에 대해서 이렇게 서로 공격을 할 필요가 있나 생각도 들었고 흥미롭게 봤던 거는, 가장 온건하게 느꼈던 김 병민 후보가 허은아 후보가 당협위원장 신청 옮긴 거에 대해서 당협 쇼핑을 한다는 표현을 하는 걸 보고 선거가 치열해지면 제가 평소에 온건하게 느꼈던 분도 저렇게 반응하는 구나 느꼈고.


▷허은아 후보는 나는 험지를 찾아갔던 것 뿐이라고 답변을 했죠.

▶성치훈 부의장: 민영삼 후보 묵비권 얘기했는데 카멜레온 같은 정치를 한다. 발언 수위가 세지면서 당대표 선거가 치열해질 때는 재미있고 국민들이 관심을 가졌는데 과연 국민의힘 최고위원 선거가 과열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들이 어떻게 느끼실지 우려스럽습니다.


▷김용태, 허은아 후보가 함께하는 후보인데 4인 안에 들 수 있을까요?

▶곽승용 부대변인: 언론에 보도되는 내용은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많이 나오는데 그런데 이게 국민의힘 지지층대상 여론조사도 있고 책임당원 대상으로만 한 여론조사가 따로 있습니다. 보통 보면 책임당원 여론조사에서 김용태, 허은아 후보가 훨씬 선전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지금 나온 결과는 조수진 후보 27% , 김병민, 허은아 후보 24%로 2등에 들어왔고 김용태 후보 21%, 김재원 후보 23%, 민영삼 후보 22% 오차범위 안에 굉장히 접점이 벌어져서 몇 백표 싸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최고위원 후보가 말씀하신 것처럼 접점이 될 수 있다고 하셨는데 지금 보여지는 여론조사에서는 뒷자리에 있는 것 같아서 이른바 개혁을 외치는 후보들을 지지하는 분들 입장에서는 힘이 빠지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지 않나요?

▶신인규 변호사: 최고위원은 심플하게 설명을 드리면 태영호 의원만 빼고 나머지 7명은 혼전상태라고 봅니다. 예를 들면 동계올림픽 볼 때 쇼트트랙 타면서 마지막 한 바퀴 때 승부 정해지잖아요. 이분들이 일렬로 가고 있다고 보시면 되고 이유는 조수진 그리고 김재원, 정미경 이 세 분은 전직 최고위원이고 귀책이 있습니다. 동시에 이분들이 인지도가 높거든요. 나머지 김병민, 민영삼 이런 분들은 유튜버나 당협위원장들이 조직적으로 밀고 있습니다. 허은아, 김용태 같은 경우는 사실 개혁진영에서 찍을 사람이 없기 때문에 이쪽으로 표가 몰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결국은 태영호 의원만 제외하고 혼전상태다. 나머지 연설회나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선거운동 하셔서 열심히 하시는 분이 4명 될 것이라고 봅니다.


▷장예찬 후보 과거에 쓴 웹소설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건 어떻게 보셨어요.

▶이동학 최고위원: 저는 소설가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내용이 그랬다는 것은 어제 처음 알게 됐고요.


▷유명 여가수를 연상시키는 내용들이 많이 과했죠?

▶신인규 변호사: 그 가수의 실명을 갖다 썼습니다.

▶이동학 최고위원: 연상이 아니라 일치된 내용으로 보여요. 그래서 이 부분이 향후에 법적으로 이게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창작물이다. 그리고 표현의 자유다. 이렇게 이야기를 아는데 묘사된 연예인 입장에서는 상당히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고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도 자기 연예인이 유린당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장예찬 후보가 대응을 깔끔하게 했었더라면 좋았을 텐데 그게 아니라 굽히지 않고 사과하는 모습이 아니라 양해를 구하는 것이 아니라 고압적인 부분으로 나가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미스라고 생각합니다.

▶성치훈 부의장: 저도 초기대응을 완벽하게 실패했다고 보여지는데 저는 사실 인간이 완벽할 수 없잖아요. 누구나 과거에 실수할 수 있고 잘못된 행동을 할 수 있는데 과거 이야기가 현재 드러났을 때 어떻게 대응하는가. 장예찬 후보의 첫 대응은 문화예술의 영역일 뿐이라고 대응했는데 저는 이 발언은 문화예술영역의 종사하는 모든 분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하고 지금 단순히 문화예술 영역에서 성인작품도 있을 수 있습니다. 성적표현, 그런 내용이 있을 수 있는데 문제는 단순히 그 내용의 문제가 아니라 사실상 연예인을 지칭한 표현들이 문제가 됐습니다. 그런데 마치 자신은 문화예술의 영역에서 테두리 안에서 표현의 자유 안에서 그 행위를 했을 뿐이라고 얘기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이라고 생각되고 다만 이 논란에서 살짝 우려되는 부분은 두 가지가 중복돼서 논의가 됩니다. 장예찬 후보의 성인 작품에서 활동을 한 것과 연예인을 지칭화 해서 내용에 담은 것. 자신의 얄팍한 실력을 그런 거로 커버한 것으로 보이는데 두 가지가 섞여서 논의되다 보니 표현의 자유 안에서 자유롭게 논의될 수 있는 성적인 부분에 대한 것까지 웹소설로 쓸 수 있냐. 이런 논의까지 가는 예를 들면 정치적 올바름, PC주의로 흘러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 있고 이 논쟁을 할 때는 지적하고 얘기를 할 때는 조심스럽게 장예찬 후보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 명확하게 이야기를 지적하는 것이 표현의 자유, 문화예술의 영역에서, 활동하는 분들에 대한 존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곽승용 부대변인: 저는 어제 날 새고 이 책 내용을 읽어봤기 때문에 정확하게 알고 있는데 저도 한때 예술을 했던 사람으로서 표현의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고 생각하고 야설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과거 마광수 교수 같은 분들이 야설이냐 아니냐 논란도 있었던 만큼 쓸 수 있는데 핵심적인 거는 실존하는 연예인을 대상으로 야설을 썼다는 것이죠. 과거의 트위터상에서 돌았던 알페스 논란하고 전혀 다를 바 없는 장예찬 판 알페스가 나온 거고 이거에 대해서 깔끔하게 사과하고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나갔어야 했는데 지금 이걸 무조건 표현의 자유라고 뭉뚱그려서 나가고 있습니다. 굉장히 잘못된 대응이라고 보고 있고 지금 언론에 나온 거는 특정 여가수에 대한 부분이 강조돼서 나가고 있는데 이 책을 다 읽어본 입장에서는 특정 여가수에 대한 것보다 특정 여배우에 대한 묘사, 성적묘사의 방식이 더 심각하고 적나라한 수준이거든요. 일부 내용이 인터넷 상에서 돌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나오진 않았어요. 만약에 공개되고 나면 부모님 앞에 자기 가 썼다고 보여줄 수 있을지 주변 사람한테 내가 쓴 거라고 보여드릴 수 있을지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이라도 사과하고 한동안 자숙을 하는 게 좋은 방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김기현 후보 측이랑 통화를 해 보면 1차에 끝낸다. 완전히 자신하고 있습니다.

▶신인규 변호사: 선거 막바지에 1등 후보들의 주로 쓰는 전략에 불과하고 본인이 1등하고 싶다고 다 1등할 수 있으면 다 1등이죠. 굉장히 자신감을 과도하게 표현해서 본인의 굳히기 전략으로 보이고 1등을 할 수 없는 이유가 황교안 후보가 너무 선전하고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땅 의혹 때문에 김기현 후보가 거의 덫에 빠져서 허우적거리고 있거든요. 지금이야 본인이 수사의뢰까지 하고 떳떳하다고 하지만 궁금한 게 당시 노선 변경할 때 이분이 울산의 유지였고 국회의원 했고 국토교통위 간사였고 그것만 갖고 노선바꿨다고 할 수 없고 부재증명을 증명하라고 할 수 없는데 부재증명 말고 97년도에 그 땅을 취득할 당시 왜 샀냐. 거기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고 지금 김기현 후보 본인의 입으로 말한 것은 교회에서 지인이 어려워서 사줬다는 거거든요. 그게 2억 정도 되거든요. 어렵다고 해서 당시 97년에 2억이면 엄청 큰 돈입니다. 그거를 제 나이대 같은 변호사 신분에서 생각을 했을 때 납득이 안 갑니다. 그렇다고 등기 넘어오는 과정도 10일 걸리면서 미심쩍게 넘어오는 것들이 있거든요. 당시에 이걸 왜 샀는지에 대해서 명확하게 해명해야 하는데 이 부분 설득이 안 되거든요. 저는 김기현 후보가 이 부분에 대해서 의혹을 못 털어내면 마지막 방법은 결국 권력과 돈을 다 가질 수 없습니다. 이것에 대해서 부자들을 공격하자는 뜻이 아니라 본인이 울산이라는 지역에서 정치를 하면서 노선이 변경되면서 의혹 덩어리가 됐는데 그렇다면 본인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집권여당의 대표까지 하시겠다는 분이라면 그 지위에 맞는 행동을 하시면 논란은 털 수 있다. 지금은 죽어도 안 팔겠다. 95%를 가져가라고 했다가 이제와서는 본의가 아니라는 식이니까 우스꽝스럽거든요. 해명, 대응의 태도가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두 분 중에 하실 말씀 있으신가요?

▶이동학 최고위원: 저도 땅을 빨리 팔아야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게 당대표가 이기고 지고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인이라는 것은 기본적으로 공익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고 그것이 투명하게 내 삶을 다 드러내는 직업입니다. 직업 자체가 그 위에 서 있어야 만 자신의 발언에 힘이 생기고 국민들과 함께 이쪽 방향으로 가자고 얘기할 수 있는데 그게 전제되지 않는 한 어디로도 갈 수 없습니다. 민주당 입장에서 보자면 김기현 후보가 되면 좋죠. 우리도 사실 버거운 상황인데 김기현 후보가 또 버거운 상황이 되면 다시 돌아가면 국민들의 입장에서는 정말 울화통 터지는 일입니다, 양쪽 다. 어쨌든 김기현 후보 빨리 땅 파세요.

▶신인규 변호사: 그래서 김기현 후보의 별명이 울산 이재명이라고. 이재명 후보 저격하는 게 아니라 울산 이재명이라는 얘기가 돌고 있어서 본인이 당대표에 맞는 처신을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성치훈 부의장: 땅대표 의혹이 생각보다 지지율에 영향을 못주는 걸 보면서 개혁보수 세력분들을 매주 만나지만 저는 당내에서 보수적인 성향, 국힘 계신 분들 얘기를 들어보고 있는데 그분들은 단 한 번도 50% 밑으로 내려간다고 의심한 적이 없다고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국민의힘 내부에 계신 분들은 신규 당원들이 많이 들어오긴 했지만 당원들의 보수성이 확실히 있기 때문에 그분들을 움직이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 얘기도 들었어요. 이재명 대표 같은 경우에 77%를 얻고 됐는데 적어도 60%은 나와야 하지 않겠냐고.

▶곽승용 부대변인: 전혀 현실성 없는 것 같고 선거를 할 때 희망회로를 돌리면 굉장히 힘들어진다고 생각하고 만약에 50% 안 돼서 양자대결 구도로 넘어가서 결선투표 가면 굉장히 혼란스러워집니다. 우리는 1차에서 끝낸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 이후의 계획은 없을 수 있거든요. 그런 식으로 접근하면 안 되고 울산땅 의혹 말씀하신대로 저번 토론회에서 1800배라고 생각하면 그거의 95% 해서 할인해서 팔 테니까 매도 호가 불러달라고 했는데 계산하면 30억 정도 되는데 30억 정도에 파실 생각 있는지 의견을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신인규 변호사: 저는 결국 핵심은 결선투표로 갈 것으로 보이고 결선투표 가면 구도가 선명해집니다. A아니면 B입니다. 사실 황교안 후보 김기현 후보 사퇴하라고 해서 어마어마하게 모여 있는 황교안 대표 덩어리 표가 김기현 후보한테 옮겨 붙을 수 없습니다. 너무 건널 수 없는 강을 건너버렸어요. 안철수 후보 쪽에서도 합리적인 사람들 많이 가 있는데 그분들도 평가할 겁니다. 저는 김기현, 천하람 양자 구도로 예상해서 만약에 양자가 올라간다고 했을 때 총선에서 누가 되면 이기느냐. 그러면 김기현이냐, 개혁후보냐 둘 중의 하나 선택해야 하는데 그렇다면 당원들이 합리적으로 판단하고 지금처럼 복잡한 다자구도가 아니라 선명하게 놓고 총선을 이끌 당대표 누구냐. 땅대표냐 당대표냐. 이렇게 봤을 때 저는 개혁적인 후보, 안철수 후보든, 천하람 후보든 그쪽에다가 표가 몰릴 수밖에 없다.


▷천하람 후보가 안철수 후보를 젖힌 건 맞나요?

▶신인규 변호사: 사실 여론조수사가 들쭉날쭉 결과들이 나와서 이거는 제가 판단하기는 어렵고 어찌됐든 누군가 하나 개혁적인 성향 하나 올라갑니다. 황교안 후보가 올라가지 못한다는 전제 하에서는 안철수, 천하람 둘 중의 하나 올라갈 거고 그렇다면 결선에서는 이건 총선에서 이길 후보의 관점에서 표심이 움직일 수밖에 없다. 황교안 표가 김기현 후보에게 달라붙지 않는다. 저는 두 가지 변수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성치훈 부의장: 저는 방금 신인규 변호사께서 안철수 후보를 개혁적인 후보에 넣어줘서. 연대를 하긴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결선투표의 키포인트는 천하람 후보라고 보고요. 실버크로스는 아직 일반 국민들 속에서는 이뤄지는 것 같은데 당심에서는 아직 워낙 들쭉날쭉 지표들로 봤을 때 이뤄지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결국 이준석 전 대표의 선거 과정을 볼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치고 올라가는 포인트는 탄핵의 강, 천하람 후보도 티핑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 던지는 것 같은데 바이든 날리면도 던지고 그런데 토론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먼저 던지더라고요. 힘을 빼려는 전략 아닌가 싶었고 천하람 후보가 개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데 잘 먹히지 않았고 이후 행보를 보면 계속 기사화 되고 언론에 나온 걸 보면 천하람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이 없다는 호흡을 잘 맞출 수 있다 맞춰보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른다. 윤 대통령과의 대립각을 세우는 것보다 합을 맞추면서 전통적 보수지지층에 호소하는 목소리를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이 반영이 잘 안 되는 것 아닌가, 확실하게 치고 가려면 좀 더 개혁적인 확실하게 윤석열 정부의 잘못됐다는 걸 계속 말씀하시지만 티핑 포인트 될만안 포인트를 잡지 못하면 시간이 얼마 없어서 희망회로 돌린다면 안철수 후보가 막판스퍼트 에 약해서 막판에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지만 천하람 후보가 뭔가 내세우지 못한다면 실버크로스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합동연설회 같이 동행했다고 했는데 저는 강원에서의 천하람 후보 연설이 인상 깊었거든요. 남북관계 개선, 한반도 평화에 대한 거를 보수정당에서 하면 더 큰 박수를 받을 수 있다는 취지였는데 당원들의 호응이 있었나요?

▶곽승용 부대변인: 현장에서 당원들의 호응은 크게 메시지와 관련이 없습니다. 동원된 사람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오로지 자기 후보가 얘기하면 다 박수치고 상대 후보가 자기 후보 공격하면 일부러 응원해서 목소리 묻어버리는 거라서.


▷아직 국민의힘이 그렇게 건강하진 않은 것 같네요.

▶곽승용 부대변인: 저도 이번에 돌아다니면서 느꼈습니다. 온라인상으로 나갔을 때 유튜브로 많은 분들이 보고 계셔서 그거에 대한 반응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마지막 인서트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
"이번 국수본부장 인선과 관련해서 제가 추천권자로서 일련의 상황에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직 결정됐다고 말씀드리긴 이르고 후속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서 공백우려가 없도록 하겠습니다."

▷윤희근 경찰청장의 목소리였고 국가수사본부장 인선과 관련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 조치하도록 하겠다는 추천권자로서 안타깝다는 얘기였는데 논란이 생각보다 커지는 것 같아요.

▶이동학 최고위원: 추천권자가 사과하는 건 처음 봤고 임명권자가 사과해야 하고 검증한 사람이 사과해야 하지 벌거숭이 임금님의 모습의 한편이 보이고 혹은 의도된 무능, 의도된 무능으로 유체이탈화법을 대통령이 구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대통령이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학폭에 대한 소송 자체가 2차 가해성이라는 얘기를 했어요. 이게 저는 검증단계에서 몰랐을 리 없다고 보거든요. 관계로 다 이뤄지는 관계들인데 우리가 검증체계를 보면 인사기획관실,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이 있고 그다음에 공직기강비서실이 있는데 그런데 여기에 전부 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하고 일을 같이 했었던 검사들입니다. 특히 서울중앙지검장 때 윤석열 대통령께서 당시 인권감독관을 했잖아요. 이것은 당시 있었던 일고 이것이 자식의 큰일인데 술도 좋아하고 이런 일들로 많은 술을 드시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눴을 것이라고 보는데 전혀 몰랐다, 하루 만에 이런 이야기들이 대통령실에서 나온다는 것은 무능하거나 의도적으로 은폐했다고 봅니다.


▷대통령실 관계자가 24시간이 안 걸렸다. 임명을 취소하는 데까지 안 걸렸다. 문제가 있으면 깨끗하게 인정하고 시정하는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대통령실 관계자의 워딩이었거든요.

▶신인규 변호사: 임명취소를 즉각적으로 한 거는 잘했죠. 과거처럼 오기 부렸으면 것은 지지율이 5%가 더 빠질 수 있었는데 막은 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사실 정순신이라는 검사출신 변호사를 누가 추천했을까가 관심사 아니겠습니까? 뻔한 게 한동훈 장관하고 동기고 이원석 총장하고도 가깝습니다. 동기입니다. 윤석열 대통령하고 가까울 수밖에 없겠죠. 그래서 저는 대통령실의 입김이 있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오늘 윤희근 경찰청장이 이미 사전협의했다고 자백을 하셨어요. 이것은 추천한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하니까 검사라인 누구인지 모르겠습니다만 그쪽에서 누가 추천했을 테니 그분 사과해야 할 것 같고 또 하나 검증의 문제는 검증에 대해서 민정수석실 폐지하고 법무부로 인사정보관리단 신설해서 좀 더 강화 되게 하겠다. 검증하는 것까지 감독받겠다고 얘기하면서 옮겼는데 그런데 부실검증 나오니까 검증에 대한 무능 내지는 의도적으로 끼리끼리니까 덮어주고 가자. 안 들키면 무시하고 뭉개고 간다는 식의 의도가 읽힐 수밖에 없거든요. 국민들 앞에서 사과하고 앞으로 다시는 부실검증 나오지 않도록 총체적으로 시스템을 점검해야 한다고 봅니다.

▶성치훈 부의장: 저는 인사시스템은 예견된 참사였다. 이번 걸 대응하는 모습, 정무라인, 홍보라인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사건 터지니까 바로 유감표명 했잖아요. 저는 그 유감표명 내용에 대해서 유감을 표명하고 싶은데 대통령께서 피해자가 버젓이 있는데 어찌 검사라는 공직자가 대법원까지 소송을 벌이냐. 성토를 했다는 건데 대통령이 성토해야 하는 부분은 왜 그거를 인사검증 과정에서 알지 못했냐고 성토해야 하는데 화살을 그 사람한테 돌리고 있어요. 부실한 인사 검증을 하지 못한 거에 대해서는 무감각한 대통령이라고 홍보를 한 겁니다. 정무적 판단, 홍보적 판단이 전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대통령이 무능하다고, 어디까지 보여줄지 심각하다고 보여지고 상당히 오래 될 거라고 보는 게 지속될 거라고 보는 게 단순히 학폭 가해자를 둔 아버님 얘기가 아니잖아요. 아버지가 어떻게 대처했는지 아들을 대학 보내기 위해서 대법원까지 질질 끌었던 부분까지 있고 당시 선생님들의 증언 내용을 들어보면 아이를 상담을 통해서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한다며 얘가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집에 갔다 오면 태도가 바뀌어서 왔다는 거죠. 부모가 지도를 해줬다는 거죠. 이런 인물에 대해서 몰랐을 리 없는 인사에 대한 책임, 심각한 고민이 없는 대통령실, 저는 분명히 알고 했다고 봅니다. 누락했다고 하는데, 60개가 넘는 질문지. 그 누락도 사전 합의했을 거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아는 사람을 추천할 건데 문제 있는데 그게 문제됐을 때 네가 안고 가야 하니까 쓰지 마. 이 정도 충분히 할 수 있는 파렴치한 모습들을 보여서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곽승용 부대변인: 결론적으로 알고 임명해도 문제고 모르고 했다고 해도 문제인데 일단 빨리 사퇴를 해서 그렇지 않고 그냥 계속 옹호하는 방식으로 갔으면 조국사건 될 뻔했는데 금방사퇴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은 들고 다만 당대변인단에 최근까지 있었는데 이 사건 관련해서 대변인단 입장이 충격적인 입장들이 많이 나왔어요. 정청래 의원을 끌어들이거나 연좌제를 적용해야 한다는 이런 식의 수석대변인과 원내대변인의 메시지가 나갔는데 그거 보면서 대변인님들 어떤 생각으로 하시는지 알겠는데 너무 걱정스럽다. 우리 당의 대변인실이 이렇게 가면 안 된다고 했었어요. 그러고 나서 후보자 자체가 사퇴해서 괜히 옹호만 하고 끝나버린 메시지가 됐거든요. 앞으로도 이런 사건들이 일단 안 터져야 하겠지만 유사한 사건이 터졌을 때 어떻게 당이 대응해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신인규 변호사, 곽승용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이동학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성치훈 더불어민주당 정책위부의장과 함께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