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신청 부탁드려요 ~
장영주
2022-11-11 15:44:38
늘 이맘때 김장철과 찬바람이 불면 어머니께서 췌장암으로 몇 달 남지 않은 투병중에도
저 배추로 김장을 담궈줘야하는데 다 못 쓰게 된다며 걱정하시던 기억에 몇해나 지났지만
찬바람이 불어 오면 어머니가 그립고
보고 싶은 마음에에 눈시울이 적혀 집니다.
조수미님께서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의 Kazabue 라는 곡에 가사를 붙여 부른 곡
" 바람이 머무는 날 " 의 가사에
엄마 목소리 귀에 울려 헤어져 있어도,
시간이 흘러도 어제처럼 한결같이
어둠이 깊어질때면 엄마 얼굴을 그려보네
거울 앞에 서서 미소지으면 바라보는 모습
어쩜 이리 닮았는지
이 곡을 부르며 그리운 어머니를 생각합니다
함께 듣고 싶어서 신청합니다